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행정안전부가 '정부 24' 앱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모바일 결제 비중이 높은 요즘 시대에 신분증까지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더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란?
말 그대로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물 주민등록증에 포함되어 있는 개인정보를 QR코드로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하고 이를 통해 신분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한 신분확인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기 때문에 신분확인이 필요한 일상 생활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원서류 및 증명서 발급하거나 편의점과 식당 등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할 때, 공항 및 여객터미널 탑승자 신원확인을 진행할 때, 계약이나 거래 등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할 때 등 모두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어떻게 이용할수 있나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 등록(가입)을 먼저 선행해야 합니다. 등록은 모바일 '정부 24' 앱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를 선택하고, 통신사 패스(PASS) 인증과 개인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됩니다.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2022년 7월 12일(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다만 현재는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며, 아이폰의 경우 7월 말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추후에는 정부24 앱 뿐만 아니라 통신3사의 패스(PASS) 인증앱 등 민간 보안 플랫폼을 통해서도 주민등록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안정성 문제는 없나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리성 뿐만 아니라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화면에서 QR코드만 표시하여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고, 더 자세한 정보는 지문이나 얼굴 등 생체인증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실물 신분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분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이나 위변조 위험 등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도 줄어들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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