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의 경우 '앱 소리 분리 재생' 설정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앱에서 나는 소리를 다른 오디오에서 재생되도록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관련 설정이 없어서 생활 속에서 작은 불편들이 따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불편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개인 자동차에서 아이폰 소리가 자동차 오디오로 출력되는 것입니다. 이때 폰 내비를 사용할 경우 차 전체에 내비 안내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분들께서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는 아이폰 앱 소리 분리 재생 설정 방법을 통해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앱 소리 분리 재생 설정
아이폰에는 갤럭시처럼 별도의 앱 소리 분리 재생 설정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의 기본앱인 '단축어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이폰에서 단축어 앱을 실행하고, [개인용 자동화 생성] 선택 ➞ 새로운 자동화 목록에서 [앱]을 선택하세요.
2. [열릴 때] 옵션을 선택한 상태에서 설정하고자 하는 앱을 목록에서 찾아 선택하세요. 저의 경우 티맵 길 안내 소리가 무조건 폰을 통해서만 나오길 원하기 때문에 티맵을 선택했습니다.
3. 앱을 선택했다면 우측 상단에 있는 [다음]을 누르고 [동작 추가]를 터치해 주세요.
4. 동작 추가 옵션에서 [스크립트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스크립트하기 목록에서 [재생 대상 변경]을 선택하세요.
5. 재생 대상을 [아이폰]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다음을 누르고, [실행 전에 묻기] 대화 상자를 체크해제하세요.
6. 실행 전에 묻기 대화 상자가 팝업 되면 [묻지 않기]를 선택하고, 최종적으로 [완료] 버튼을 눌러 설정을 마무리하세요.
이렇게 아이폰에서 앱 소리 분리 재생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동화 설정을 마친 뒤 자동차에서 티맵이나 네이버지도 등 폰 내비를 실행하면 해당 소리가 아이폰으로 출력됩니다. 그럼 차에서 음악재생을 위해 꽂아 둔 USB에 담긴 음악을 자동차 스피커로 재생하고, 음악 재생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내비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편, 자동화에 연결된 내비 앱을 켜면 자동화 설정 때문에 폰에서 실행한 음악도 폰으로 출력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방법은 자동화 설정을 통해 폰 앱의 소리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것을 막으면서도 전화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연결은 가능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갤럭시처럼 완벽하게 앱별로 소리 출력을 분리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방법을 통해서 그나마 내비 소리라도 분리시키면서 위안을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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